[고교야구 주말리그] ‘이강산 9이닝 12K 완봉승’ 포철고, 제주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7 23: 59

포철고가 제주고를 눌렀다.
포철고는 7일 오후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남부&경상권 제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강산의 완봉승에 힘입어 제주고를 1-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포철고는 주말리그 3승 2패로 경상권 3위로 마감했다. 제주고는 1승 4패로 남부권 3위.
결승점은 5회 나왔다. 포철고는 5회 선두 타자 김대규가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경태의 투수 앞 희생번트를 앞세워 1사 2루 득점권 기회. 2루 주자 김대규가 7번 타자 권수욱 타석 때 3루 도루를 감행했다. 그러면서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왔다. 이날 결승점이었다.

포철고 이강산은 9이닝 동안 98개의 투구수를 기록해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안타를 3개만 허용했다. 또 12삼진을 뽑아냈고 사사구는 허용하지 않았다. 제주고 선발 김승환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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