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08 09: 32

애리조나의 베테랑 우투수 브론손 아로요(37)가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로요가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로요는 14경기 선발 출장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아로요는 지난 2월 애리조나와 2년 2350만 달러에 FA 계약했는데 계약 당시만 해도 아로요의 부상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아로요는 지난 9시즌 중 8시즌 200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채 369경기 연속으로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 마크 벌리(토론토)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지난 7일까지 37승 53패를 마크, 리그에서 두 번째로 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 대처와 토미 캄파나를 에인절스로 보내고 브라이언 매카시도 양키스로 보내는 등, 베테랑들을 정리하며 로스터 정비에 들어갔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