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4개월 징계 동안 뛸 수 있는 구단은 5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09 11: 05

바르셀로나행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4개월 징계 기간 동안 몸을 만들 수 있는 구단은 있을까. 무려 5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브랜디시TV에 따르면 4개월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는 수아레스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이 5개나 된다. 이들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소속 회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수아레스가 경기에 나서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수아레스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이미 알려진 대로 아브하즈의 나르트FC다. 아브하즈는 흑해 동쪽 조지아 서부에 있는 자치 공화국이다. 나르트는 "리버풀이나 바르셀로나처럼 재정적인 부분을 제공할 수 없지만 징계가 풀릴 때까지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르트 외에도 잔지바르의 '문두FC', 올란드 제도의 'IF 프람', 그린랜드의 'B-67', 체첸공화국의 '로코-굼스 군더메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열린 이탈리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물어 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4개월 동안의 자격 정지, 10만 스위스프랑(약 1억 1292만 원)의 벌금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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