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인천AG 국가대표 출전... 85kg급서 金 도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1 10: 09

사재혁(29, 제주특별자치도청)이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선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은 10일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 15명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사재혁. 지난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사재혁은 2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로 바벨을 들어올리게 됐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사재혁은 자신의 주종목이던 남자 77kg급에서 남자 85kg급으로 한 체급을 올렸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은 이후 부상으로 인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이라는 부상만 남겼다.

그러나 재활에 성공한 후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대회 3관왕을 기록,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한 사재혁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국가대표 명단(15명)
△ 남자(8명) : 고석교(고양시청, 56kg급) 한명목(국군체육부대, 62kg급) 원정식(고양시청, 69kg급) 사재혁(제주도청), 정태홍(포천시청, 이상 85kg급) 이창호(경남도청, 94kg급) 김민재(경북개발공사, 105kg급) 함상일(인천시청, 105kg 이상급)
△ 여자(7명) : 임정화(울산광역시청, 48kg급) 서정미(경남도청, 58kg급) 김수경(제주도청, 63kg급) 김수현(수원시청, 69kg급) 황푸름(제주도청, 75kg급) 손영희(부산역도연맹), 이희솔(울산광역시청, 이상 75kg 이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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