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레전드' 드록바 복귀 고려중?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1 17: 57

조세 무리뉴(51) 감독이 디디에 드록바(36, 갈라타사라이)를 첼시로 다시 불러들이고자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팀의 레전드와 다시 함께하는 것을 원하고 있으며 드록바가 첼시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드록바의 풍부한 경험이 첼시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드록바의 첼시 복귀에 대해 꾸준히 긍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2004시즌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이후 7시즌 동안 341경기 출전 157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에도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코트디부아르의 정신적 지주로서 '드록바 효과'를 과시한 바 있다.

현재 드록바는 카타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카타르 클럽들이 세금을 제외하고 300만 파운드(약 52억 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을 지불하고서라도 드록바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록바 역시 자신의 친정팀인 첼시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어 그가 다시 스탬퍼드 브릿지에 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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