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비야-람파드 이어 NYC 가나... 최종결정 남았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12 07: 35

사비 에르난데스(34, 바르셀로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NYCFC)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니아 라디오에 따르면 사비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최고경영자(CEO) 페란 소리아노와 만났다. 맨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는 뉴욕시티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 바르셀로나가 고향인 소리아노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그만큼 사비와의 접촉이 신빙성이 있는 얘기다.
이에 카탈루니아 라디오는 "MLS에 연락, 진상을 확인했다. 하지만 NYC 대변인은 이런 소문에 대해 함구했다"고 전하면서도 "사비가 곧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사비가 NYC와 계약을 한다면 그는 내년부터 다비드 비야, 프랭크 람파드와 함께 흥미로운 스쿼드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람파드는 아직 공식적으로 NYC행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NYC행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비는 NYC의 라이벌인 뉴욕 레드 불스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드 불스는 티에리 앙리가 뛰고 있는 팀이다.
사비는 지난 1991년 11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7번의 라 리가 우승,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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