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 연우진, 자로 잰 듯한 까칠남 연기 '의외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7.12 08: 21

배우 연우진이 까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우진은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 혼자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는 ‘결혼 질색남’ 공기태 역을 맡아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3회에서 공기태는 집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던 찰나의 순간에 주장미(한그루 분)가 불쑥 찾아오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방해받고 말았다.

공기태는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주장미 옆에 찰싹 붙어서 심드렁한 표정, 툴툴거리는 말투와 행동으로 까다로운 성격을 드러내며 매력적인 ‘까칠남’의 진수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공기태는 라면을 끓일 때도 계량컵을 이용해 물의 양을 맞추고 시간까지 정확히 재는 모든 일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캐릭터. 연우진은 이런 공기태의 성격을 꼼꼼하게 분석해 작은 부분도 디테일하게 살려내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연우진은 버럭하거나 속삭이는 등 대사의 강약을 조절하는 맛깔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
이에 연우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연우진이 연기하는 공기태는 까칠함이 매력인 캐릭터다. 공기태는 점점 주장미를 신경 쓰고 걱정하면서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지만, 그럴수록 그의 까칠함은 날로 심해질 것이다”라며 “이를 연기하는 연우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issue@osen.co.kr
tvN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