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복잡한 감정, 소화 힘들어...이제 시작”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15 10: 05

배우 박하선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15일 소속사 에스엘ENT를 통해 “1회의 나홍주는 워낙 감정의 진폭이 컸다. 홍콩 신이 첫 촬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훌륭한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14일 첫 방송된 ‘유혹’에서 여주인공 나홍주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을 연기했다. 사업에 실패한 남편 차석훈(권상우)과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나홍주는 홍콩에서 만나기로 한 남편의 선배마저 투신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다. 나홍주는 오열하는 남편을 다독이고 배려하며 "홍콩을 즐기자"고 이야기한다.

박하선은 밝은 미소로 애틋한 부부애를 그려내는가 하면, 상대 배우인 권상우와 과감한 키스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자살을 결심한 나홍주의 절박함을 연기할 때는 깊은 슬픔에 빠진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하선 외에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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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혹‘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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