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결산, 새롭게 떠오른 별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15 23: 26

브라질 월드컵 결산
2014 브라질월드컵이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6월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14일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2014 브라질월드컵을 결산한다.
▲ '슈퍼스타' 사이에서 빛난 '라이징 스타'

월드컵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스타는 단연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였다. 화려한 개인기와 압도적인 실력을 앞세워 자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끄는 이들은 브라질을 빛낼 최고의 '슈퍼스타'들이었다.
그러나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이런 '슈퍼스타' 외에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스타가 탄생하는 무대가 바로 월드컵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도 어김없이 '라이징 스타'가 있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모나코)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의 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5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콜롬비아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끈 로드리게스는 벌써부터 수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콜롬비아의 월드컵 성적은 8강으로 마무리됐지만, 로드리게스는 토마스 뮐러(5골)를 따돌리고 득점왕까지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현재 그의 소속팀인 AS모나코는 로드리게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그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0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개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놀라운 선방쇼를 선보이며 '거미손' 타이틀을 획득한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29, 아작시오)도 이번 대회가 낳은 또다른 스타다. 조별리그 2차전 브라질과 경기서 네이마르, 프레드 등 공격진의 무수한 슈팅을 동물적 감각으로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끈 오초아는 16강 네덜란드전에서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전세계 축구팬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소속팀 아작시오가 강등되면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려난 오초아 역시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독일 마리오 괴체(22, 바이에른 뮌헨) 역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교체 출장해 연장후반 결승골을 터뜨리며 차세대 공격수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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