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최후 맞겨루기, 니퍼트-웨버 누가 웃을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16 05: 55

전반기 최후 맞겨루기에서 웃는 쪽은 어딜까.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놓칠 수 없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과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팀 간 9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경기다. 두산은 4위 롯데 자이언츠를 추격 중. NC는 2위 넥센 히어로즈를 노린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다.
두산은 4위 롯데와 3경기 차. 전반기 마지막 한 경기를 그냥 넘길 수 없는 대목이다. NC는 넥센에 반 경기차로 다가선 상황. 이날 결과에 따라 넥센을 누르고 2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다.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3)를 출격시킨다. 니퍼트는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NC를 상대로 강했던 니퍼트. 올 시즌 두산과의 경기에 두 차레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NC전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5.
가장 최근 등판에서 투혼을 불살랐던 니퍼트. 니퍼트는 지난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전날 우천 연기되면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니퍼트가 NC를 상대로 호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NC는 태드 웨버가 나선다. 웨버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8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이다.
웨버는 두산을 상대로 약했다. 두산과의 경기에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한편 개인 2연패 중이도 한 웨버가 두산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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