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장원준, 넥센에 5월 스윕패 설욕할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16 05: 51

롯데 자이언츠 좌완 장원준(29)이 팀 설욕에 나선다.
장원준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7승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중인 장원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책임져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
롯데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목동구장에서 열렸던 넥센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친정팀'을 상대로 당한 뼈아픈 패배였다. 넥센을 상대로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롯데다.

장원준은 7월 들어 2경기에서 11⅓이닝 8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하며 승리를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도 1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 있어 쉬운 상대는 아니다. 서건창(.750), 김민성(.667), 윤석민(.667)에게 약했다. 그러나 박병호(.000), 강정호(.000)는 효과적으로 묶었다.
상대 선발은 리그의 에이스 좌완 앤디 밴 헤켄(35)이다. 밴 헤켄은 올 시즌 19경기 12승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가 13경기로 리그 투수 중 가장 많다. 개인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밴 헤켄이지만 한 가지 약점은 올 시즌 롯데전 2경기에서 9이닝 10실점으로 약했다는 것이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