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황금거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이용주와 한은서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주와 한은서는 17일 오후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황금거탑' 제작발표회에 참석,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용주는 "아직 촬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달달한 에피소드는 없었다. 하지만 한은서가 굉장히 열정적이고 긍정적이다. 자전거에서 넘어지는 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더라"며 "한은서가 내 스타일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달달한 케미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한은서 역시 이용주에 대한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은서는 "프로필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더 잘생겼더라. 가끔 실제로 설렐 때도 있다"면서 "그래서 앞으로 더 예쁘고 시골스러운 둘만의 사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극 중 한은서의 오빠 역, 김재우는 "둘 다 죽일 것이다. 실제로 여동생이 이용주 같은 남자를 만난다고 하면 죽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용주, 한은서 묘하게 잘 어울려", "이용주, 한은서 수상하다 수상해", "이용주, 한은서 '황금거탑' 기대할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금거탑'은 군대 못지 않은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드라마로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했던 '푸른거탑'의 민진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밤'의 정인환 작가와 '와이키키 브라더스', '플란더스의 개' 등 봉준호 사단의 조감독을 맡았던 조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이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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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