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스타전] 웨스턴 대포, 올스타전 역사 만들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18 20: 29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시즌이라 그럴까. 올스타전에서도 화끈한 대포쇼가 벌어졌다. 이를 주도한 웨스턴리그는 올스타전 역사를 새로 썼다.
매직·드림 시절을 제외, 동·서군 시절을 포함해 올스타전에서 이스턴리그에 13승24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던 웨스턴리그(LG, 넥센, NC, KIA, 한화)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5회까지만 12점을 뽑아내는 강타선을 자랑했다.
그간 한 팀의 최다 득점 기록은 1982년 7월 3일 광주 2차전, 그리고 2008년 8월 3일 동군이 세웠던 11점이었다. 그런데 웨스턴리그는 5회까지만 12점을 기록하며 이 기록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한편 연속 이닝 득점 기록도 다시 썼다. 그간 올스타전 연속 이닝 득점 기록은 3이닝으로 총 4번이 있었다. 그러나 웨스턴리그는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이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제 웨스턴리그는 팀 한 경기 최다 안타(2008년 동군 17개)에 도전한다. 5회까지 14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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