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드록바, 첼시 복귀...플레잉 코치 수업 전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9 06: 26

디디에 드록바(36)가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드록바의 첼시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드록바가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첼시와 재화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드록바는 다음 시즌 첼시로 복귀해 플레잉 코치 역할을 수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터키 리그의 갈라타사라이서 선수로 활약한 드록바는 계약 만료 이후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빅클럽 유벤투스의 2년 계약을 받기까지 했다. 하지만 드록바는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것보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다시 한 번 생활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 드록바의 인연은 남다르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처음 맡았을 시절 마르세유서 활동하던 드록바를 24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에 영입해 지금의 드록바가 존재하게 만들었다. 드록바는 무리뉴 감독 지휘 하에 6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 이후에도 4차례 더 우승을 달성해 첼시 레전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드록바가 첼시로 복귀한다고 해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첼시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의 영입을 완료지었다. 최전방 공격수의 자리는 코스타의 몫이다. 대신 사무엘 에투와 뎀바 바가 떠나면서 생긴 백업 자리를 드록바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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