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세상에 태어나지 못할 뻔한 사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19 11: 18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세상에 태어나지 못할 뻔한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데일리 메일' 등 여러 유럽 언론들은 19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어머니 돌로레스 알베이루 씨가 포르투갈에서 '억척 엄마(Mother Courage)'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내고 호날두를 낳지 않으려 한 과거 사실을 밝혔다고 일제히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돌로레스 씨는 자신이 30살 때 호날두를 임신했다. 당시 돌로레스 씨는 이미 3명의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낙태를 결심,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가 낙태를 반대했다고.

이에 절망한 돌로레스 씨는 따뜻한 맥주를 마시고 엄청난 운동을 하는 가정요법으로 낙태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돌로레스 씨는 호날두가 자신이 낙태를 시도한 사실을 알고 나서 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돌로레스 씨는 "호날두는 '엄마가 낙태시키려고 했던 내가 지금은 이 집의 돈줄'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돌로레스 씨의 자서전에는 호날두의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어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호날두의 아들은 4년전 호날두가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을 대 미국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당시 호날두는 어머니에게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고 "어머니가 교육시키고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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