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연우진·한그루, 강렬 키스..진짜 연애 시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9 21: 49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한그루가 진심이 담긴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진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강렬한 키스를 하게 되는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공기태와 두 사람의 계약 연애 사실을 밝히기 위해 그의 집에 가려 했다. 공기태 역시 그렇게 하기로 동의한 상태. 그는 공기태가 시간을 내는 사이 한여름(정진운 분)을 만났고 공기태의 고모 공미정(박희진 분)의 미행을 당하게 됐다.

다른 쪽에서는 강세아(한선화 분) 역시 공기태의 정자를 기증 받기 위한 술수를 쓰고 있었다. 그는 공기태의 아이를 갖기 원했고, 주장미와의 관계를 약점으로 삼아 공기태를 압박했다.
결국 주장미와 한여름, 공기태, 강세아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미행을 하던 공미정은 이를 지켜봤다. 강세아는 "확실한 물증을 잡으려고 했다"며 다시 한 번 공기태를 압박했고 공기태는 "다 불고 싶으면 불라"고 말했다.
주장미는 계약 연애 사실이 밝혀질 경우 어머니의 뜻대로 결혼을 해야하는 그의 상황을 알고 있었고 "놔두지 말자, 나서지 말자"며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공미정을 보며 그 결심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주장미는 다시 한 번 공기태를 위해 나섰다. 그는 "강세아씨, 나도 가만히 못 있는다"며 연극을 시작했고 공기태에게 다가가 "내가 등신이다"라고 혼잣말을 한 뒤 키스를 했다. 가짜 키스였지만, 두 사람은 입이 닿는 순간 달라졌다. 진짜 키스에 몰입하며 감정을 느낀 것. 두 사람의 진짜 로맨스가 시작하게 되는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었다.
한편 '연애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공기태가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시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연우진과 한그루 외에도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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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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