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연우진·한그루, 불꽃 로맨스 시작인가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9 23: 24

불꽃 로맨스가 이제 시작된 걸까?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한그루가 강렬한 키스로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입맞춤을 하게 되는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장미는 한여름(정진운 분)을 만났고 공기태의 고모 공미정(박희진 분)의 미행을 당하게 됐다. 공기태는 고모가 두 사람을 미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휴대폰 위치추적기를 통해 그들의 뒤를 쫓았다.  

다른 편에서 강세아(한선화 분)는 파파라치를 고용해 주장미-한여름이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찍었다. 공기태-주장미의 관계가 계약 연애 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를 잡아 공기태를 협박하는 데 사용하려 한 것. 그는 공기태에게 정자기증을 요구했고, 공기태는 이를 거부한 상태였다.
결국 미행을 하던 공미정이 지켜보고 있는 자리에서 주장미와 한여름, 공기태, 강세아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강세아는 "확실한 물증을 잡으려고 했다"며 공기태의 어머니에게 알리겠다 압박했고 공기태는 "다 불고 싶으면 불라"고 자포자기한 반응을 보였다.
주장미는 계약 연애 사실이 밝혀질 경우 어머니의 뜻대로 결혼을 해야하는 공기태의 상황을 알고 있던 상황. 그는 "놔두지 말자, 나서지 말자"며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지만 끝내 오지랖 본능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공미정을 의식하며 보란 듯이 "강세아씨, 나도 가만히 못 있는다"며 연극을 시작했고 공기태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가짜 키스였지만, 이에 반응하는 두 사람의 감정은 달라졌다. 공기태는 자신에게 다가온 주장미를 끌어 당겼고, 두 사람은 키스에 몰입하며 스스로도 알 수 없었던 서로에 대한 끌림을 확인했다.
한편 '연애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공기태가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시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연우진과 한그루 외에도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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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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