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람파드, MLS 뉴욕 시티 이적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0 08: 48

첼시와 작별한 프랑크 람파드(36)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시티 입단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람파드가 뉴욕 시티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주 뉴욕 시티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여름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람파드는 13시즌 만에 푸른 유니폼을 벗게 됐다. 지난 2001년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한 람파드는 649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이끌며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엔 첼시 역대 팀 통산 최다골(203골) 기록을 세우며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람파드의 차기행선지인 뉴욕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창단한 팀이다. 이미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영입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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