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첫 단독콘서트 성료..1만 1천명 팬 열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21 08: 29

그룹 빅스가 첫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헥스 사인(VIXX LIVE FANTASIA 'HEX SIGN')'을 성황리에 마쳤다.
빅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고 총 3일간 국내 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태국, 모나코,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팬들을 포함해 1만 1천여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데뷔 2년만에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빅스는 '판타지돌'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무대구성을 통해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150분간의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섹시하고 강렬하지만 때로는 부드럽고 발랄한 무대를 소화, 팔색조의 면모를 보여주며 실력파 대세 아이돌 그룹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는 빅스를 향해 팬들은 첫째날에는 '빅스♥별빛((STARLIGHT, 공식 팬클럽명)', 둘째날 '빅스라서 고마워', 셋째날 '항상 빅스 편이야' 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동시에 들어올리며 1만 1천여명이 한 목소리로 떼창하는 장관을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이후 빅스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항상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부모님과 회사식구들, 공연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별빛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변화하지만 변함없는 빅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행복해했다"며 "팬들과 함께하는 첫 단독콘서트에서 최고의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그 결과물을 팬들이 즐거워해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부 측은 "준비하는 내내 빅스가 끊임없이 연습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 첫 번째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무대매너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빅스는 앞으로 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스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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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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