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복귀 임박' 드록바, '옛 스승' 무리뉴와 재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1 10: 20

디디에 드록바(36)의 첼시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ESPN 등 복수의 외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드록바의 첼시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예상 계약기간은 1년으로, 은퇴 후 첼시 코치로 뛰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록바의 첼시 복귀는 예상된 일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터키 리그의 갈라타사라이서 선수로 활약한 드록바는 계약 만료 이후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빅클럽 유벤투스의 2년 계약을 받기까지 했다. 하지만 드록바는 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것보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 다시 한 번 생활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 드록바의 인연은 남다르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처음 맡았을 시절 마르세유서 활동하던 드록바를 24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에 영입해 지금의 드록바가 존재하게 만들었다. 드록바는 무리뉴 감독 지휘 하에 6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 이후에도 4차례 더 우승을 달성해 첼시 레전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