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이적료 1112억원에 '레알 마드리드행 확실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2 08: 15

2014 브라질월드컵의 '라이징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모나코)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이 사실상 결정됐다.
마르카 등 복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12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은 클럽 역사상 세 번째의 이적료로, 공식 발표는 23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에서 팀은 8강에 머물렀으나 5경기 6골을 쏘아올리며 득점왕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단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평소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이뤄낸 로드리게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한 토니 크로스(이적료 약 2500만 유로)의 3배 이상을 기록하며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의 계약기간은 6년이며 연봉은 700만 유로(약 97억 원), 등번호는 10번을 달게 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의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 영입도 추진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스타들을 더해 '신(新) 갈락티코'를 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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