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강력했던 류현진, 다저스 기록 만들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2 11: 57

류현진(27, LA 다저스)이 피츠버그라는 만만치 않은 산을 넘으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미 언론들은 류현진이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해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피츠버그의 만만치 않은 타선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팀 타선도 류현진을 12안타로 지원했다. 다저스 타선이 12안타를 친 것은 7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3.44에서 3.39로 낮췄다. 여기에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피츠버그의 홈 6연승을 저지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이 7이닝 동안 강력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라며 류현진을 가장 첫 머리에 다뤘다. 승리의 일등공신이라는 의미였다. 이어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강력한 모습,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맹활약이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 도약도 다뤘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커쇼, 그레인키와 함께 11승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세 선수가 11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첫 팀이 됐다”라며 다저스 선발진의 막강함을 표현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