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명품조연 총출동..웰메이드 탄생 예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22 11: 58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진경, 양익준, 차화연, 김미경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출연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탄탄한 연기 내공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와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진경, 양익준, 차화연, 김미경 등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바른말만 하는 깐깐한 며느리로 인기를 얻은 진경은 2014년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감시자들’로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 받은 배우다. 진경은 이혼 후 배신감으로 상담까지 받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티 내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치유해주는 정신과 의사 영진 역을 맡았다. 극 중 조동민(성동일 분)의 전 부인으로 출연하며 지해수(공효진 분)와 함께 병원에서 일하는 선후배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 ‘똥파리’로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충무로 연기파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양익준은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감격시대’ 등 브라운관에서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양익준은 극 중 잘생긴 외모와 매너를 겸비한 인기 추리소설작가 동생 장재열(조인성 분)과는 달리 강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그 속에 많은 사연을 가슴에 품고 사는 장재범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최근 인기 있는 드라마마다 개성 있는 조연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차화연은 극중 장재열, 장재범 두 형제의 어머니로 분한다. 차화연은 늘 집안의 문을 열어 놓고, 겨울에도 찬 방 모서리에서 담요 한쪽을 덮고 사는 사연 있는 어머니를 연기하게 된다. 그 동안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와는 달리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극에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SBS '주군의 태양'에서 이미 공효진과 호흡을 맞춰본 바 있는 김미경은 이번에는 공효진이 맡은 지해수의 어머니로 돌아와 또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항상 밝고 유쾌한 성격을 지닌 지해수의 어머니는 아픈 남편을 보살피며 억척스럽게 식당을 운영해 딸들을 키워낸 인물이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의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