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측 "방송시간 10분 확대, KBS 변칙 편성 때문"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22 20: 46

MBC '일밤' 측이 방송시간 10분 확대 편성에 대해 KBS의 변칙 편성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
'일밤'의 한 관계자는 22일 OSEN에 "27일 방송에서 방송시간을 10분 앞당기는 것은 지난주 KBS가 변칙 편성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상파 3사가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KBS가 앞당겨 방송하면 우리도 같이 시간을 앞당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방송시간이 늘어나면 제작여건이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경쟁 예능과 동시간대에 시작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MBC가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일밤’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방송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오후 4시 10분에 시작했다.
지상파 3사의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은 최근 빙송 시작 시간 편성 경쟁을 벌여왔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3사 모두 4시 10분 편성을 고지했으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4시 3분,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4시 9분,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가 4시 11분(닐슨 코리아 기준)에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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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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