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롯데전 3안타 폭발...타율 .312 UP(종합)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7.22 21: 26

'빅보이' 이대호(31. 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렸다.
이대호는 2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의 호조를 이어갔다. 후반기들어 두 경기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도 3할1푼2리까지 바짝 끌어올렸다.
1회부터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말 1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후루야 다쿠야(6승2패, 방어율 3.73)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끌어당겨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40타점째였다.

2-1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4구 커브를 받아쳐 다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후속타자의 병살타가 나와 벤치로 들어왔다.  4회말 2사 2루 타점기회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3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그러나 7회 2사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트려 세 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기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의 활황세이다.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소프트뱅크 타선은 9회말 공격에서 침묵을 지켰고 결국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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