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간절함으로 따라잡았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7.22 21: 58

22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1사 주자 1,2루 한화 김태완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2루에서 기도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한화와 NC는 송창현과 에릭을 선발로 내세웠다.
후반기를 시작하며, 한화의 후반기 지상 과제는 역시 탈꼴찌다. SK가 8위로 급추락하며 9위 한화와 2.5경기차로 좁혀졌다.

한화는 지난 2012~2013년 2년 연속 최하위를 했다. 올해마저 9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3년 연속이 된다. 2009년 이후로 거슬러 올라가면 최근 6년 사이 5번 최하위라면 역대 어느 최하위팀 보다도 깊은 암흑기. 사실상 4강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탈꼴찌가 현실적인 목표다.
후반기 한화의 탈꼴찌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전반기 추락의 이유였던 마운드에 있다. 전반기 마지막 6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 포함 5승1패로 선전한 데에는 마운드의 안정감이 결정적이었다. 한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17이지만 마지막 6경기에서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2.89로 확 낮아졌다.
한편 한화 정근우(32)가 9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단 한 명도 밟지 못한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도루 기록으로 정근우는 이 기록에 단 하나의 도루만 남겨놓은 상태.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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