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연패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2 22: 08

역시 삼성에 5연패는 없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시즌 팀 최다 4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담은 박석민의 활약과 마운드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5-3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연패를 끊고 50승에 선착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며 "선발 배덴헐크는 나름대로 잘 던졌고, 그 뒤로 나온 차우찬-안지만-임창용 등 불펜투수들이 깔끔하게 마무리를 잘했다. 박석민의 홈런 2개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반면 패장이 된 롯데 김시진 감독은 "주자가 많이 나갔지만 타점을 내지 못했다"며 찬스에서 집중력 부재에 시달린 타선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과 롯데는 23일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장원삼과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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