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점프’ SUN, "동점 후 역전 과정 좋았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2 22: 14

KIA 선동렬 감독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두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선 소감을 전했다.
KIA는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즌 10차전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제구 난조에 시달렸으나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3회 나지완과 교체된 신종길이 결승타를 날렸고, 46일 만에 복귀한 필은 2루타를 날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39승(43패)을 올리며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된 두산과 자리를 바꿨다. 4위 롯데가 패했기 때문에 4위권과도 2.5경기 차이가 됐다. 또한 KIA는 지난 4월 12일 이후 101일 만에 5위로 올라갔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후반기를 잘 시작한 것 같다. 초반 3실점 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역전까지 가는 과정이 좋았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했다.  KIA는 23일 선발투수로 데니스 홀튼을 예고했다.
반면 LG는 KIA에 강했던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이 3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됐고, 3회부터 타선이 침묵하며 45패(35승)째를 당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오늘 2회에 처음 잡은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 내일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LG는 23일 에버렛 티포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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