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부상으로 선수생활 끝…오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2 23: 54

'고교처세왕' 서인국이 경기중 부상으로 하키를 못하게 됐다. 그리고 눈물을 쏟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에서 이민석(서인국 분)은 하키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대에 올라갔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의사는 이민석을 길러준 아버지 장호(오광록 분)와 하키부 감독에게 "일상 생활은 괜찮지만 선수생활은 힘들다"는 사실을 전해, 두 사람을 놀래켰다. 장호는 의사에게 "제발 고쳐달라"며 매달렸고, "내 팔을 떼다가 붙여달라. 내 팔은 필요 없다"고 오열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 소식을 감독에게 전달받은 서인국은 역시 '멘붕' 상태에 빠진 것 마찬가지. 퇴원 후 민석은 하키부에서 자신의 짐을 빼내며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애써 '덤덤한 척'을 이어갔다.
감정은 한꺼번에 폭발했다. 그는 운동장을 계속해서 미친듯이 뛰다가, 결국 빗속에 주저 앉아 서럽게 오열했다. 머릿 속엔 하키를 하던 자신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칠 뿐이었다.
이같은 일을 알지 못했던 정수영(이하나 분)은 민석을 피하기 위해 회사에도 사직 의사를 표하고, 이사까지 계획해 보는 이를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고교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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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고교처세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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