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MLBPAA주관 HEART & HUSTLE AWARD 후보로 선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7.23 06: 30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내야수 디 고든이 다저스를 대표해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들의 모임인 ‘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 (MLBPAA)’에서 주관하는 ‘2014 HEART & HUSTLE AWARD’ 최종 수상자 후보로 선정됐다.
MLBPAA는23일(이하 한국시간)고든을 비롯,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각 한 명씩 최종수상자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HEART & HUSTLE AWARD는 MLBPAA가 주관해 ‘야구에 대해 열정을 보여주고 야구의 전통과 정신, 가치를 상징하는 현역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MLBPAA 선정 위원회에서 구단 별로 한 명씩 예비수상자(최종 수상자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들은 팬, MLBPAA 회원, 현역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9일 발표된다.

고든과 함께 내셔널리그에서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네이트 슈어홀츠(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킵 슈마커(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코리 디커슨(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조나단 루크로이(밀워키 브루어스 포수), 대니얼 머피(뉴욕 메츠 외야수),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내야수), 조시 해리슨(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타이슨 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이언 데스몬드(워싱턴 내셔널스 내야수) 등이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타이슨 로스만이 유일하게 투수다.
추신수가 속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선정됐다.
HEART & HUSTLE AWARD는 2005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지난 해 수상자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는 올 해도 보스턴을 대표해 최종 수상자 경쟁에 나서게 됐다. LA 에인절스는 2011년(외야수 토리 헌터)과  2012년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연속해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2005년 이후 수상자 중 투수는 2010년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일하다. 다저스는 아직 최종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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