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카디프 경험 유익, 더 좋은 선수 된 것 같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3 08: 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예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가 미국 투어를 앞두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자하는 지난해 프리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웸블리에서 열린 위건과 커뮤니티 실드서 풀타임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에서 성공이 보장된 듯했다. 하지만 데이빗 모예스 전 감독은 좀체 기회를 주지 않았다. 자하는 결국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디프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자하는 카디프서 13경기에 출전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자하는 루이스 반 할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에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그는 22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돌아와서 기쁘다"면서 "분위기가 아주 좋다.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기대했다.

자하는 이어 "카디프 임대는 내게 무척 유익한 경험이었다.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지 않은 출전 경험을 쌓았고, 아주 좋았다. 더 좋은 선수가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하는 또 "내 플레이에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알게 됐다. 발전하고 싶다면 이곳이야말로 최적의 장소다. 나는 진심으로 좀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dolyng@osen.co.kr
반 할 감독 /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