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을 이끈 아드보카트(67, 네덜란드) 감독이 세르비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토미슬라프 카라지치 세르비아 축구협회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외신을 통해 "이번 주 안으로 아드보카트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2년 후 유로 2016 대회까지다.
세르비아는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조별리그에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도 좌절됐다. 이에 벨기에,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며 경험이 풍부한 아드보카트 감독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06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제니트(러시아), AZ알크마르, PSV아인트호벤(이상 네덜란드)에서 감독직을 맡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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