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뛰느라 힘들었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7.23 20: 14

23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2루 NC 나성범의 중전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박민우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는 NC 찰리는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씻어낼지 주목된다. NC는 전날 9회초까지 11-9로 앞서며 4연승을 눈앞에 뒀지만 9회말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에서 통한의 재역전패를 당했다.
찰리는 올 시즌 17경기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 단독 2위. 프로야구 14년 만에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정상급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5경기 성적도 3승 2패 평균자책점 1.34로 좋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부진했다. 3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한화전에서는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71로 강했다.
한화는 에이스 이태양이 등판한다. 이태양은 올 시즌 17경기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28이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가운데 마지막 등판이다. 이태양이 시즌 최다 팀 5연승도 이끌며 아시안게임 엔트리 승선에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화 정근우(32)가 9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단 한 명도 밟지 못한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도루 기록으로 정근우는 이 기록에 단 하나의 도루만 남겨놓은 상태./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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