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5실점’ LAD 해런, 초반 난조에 울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4 09: 44

LA 다저스의 5선발 댄 해런(34)이 7월 들어 이어지고 있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타선 지원도 받지 못하며 시즌 9승에 실패했다.
해런은 24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으나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5실점했다. 팀이 1-5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9패 위기에 놓였다.
7월 들어 3패 평균자책점 9.64의 부진으로 우려를 샀던 해런은 초반 고비를 넘지 못했다. 1회가 문제였다. 팀이 1회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해런은 선두 폴랑코와 스나이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매커친을 3루수 직선타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워커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 위기에 몰렸고 마틴의 밀어내기 볼넷 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실점한 해런은 해리슨에게 2루타를 맞고 1회에만 4실점했다. 최근 16차례 선발 등판에서 11번이나 1회 실점을 기록한 해런은 2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나이더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고 1점을 더 내줘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3회부터 5회까지는 세 타자씩으로 이닝을 끊어가며 안정을 찾았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리리아노에게 묶이는 바람에 패전 요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이미 라이트가 해런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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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파크(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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