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투병' 故 유채영, 기독교식 3일장..발인 26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7.24 11: 46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가수 유채영의 장례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된다.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같이 밝히며 "고 유채영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 기독교식으로 치러진다"고 알렸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유채영은 2주 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24일 오전 사망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편과 가족 외에 지난 21일부터 줄곧 병실을 지킨 김현주 씨를 비롯, 오전에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유채영 씨의 임종을 지켰다. 

이날 유채영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쿨에서 탈퇴한 후에는 그룹 US의 멤버로 합류해 가수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유채영은 솔로 가수로 변신, 1999년 '이모션'으로 테크노 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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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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