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진, '댄싱9' 시청자 인기 투표 1위.."소름 끼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24 14: 18

창의적인 몸놀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심장을 흔드는 감동의 퍼포먼스 '기억상실'로 시청자를 매료시킨 댄서 김설진이 엠넷 '댄싱 9' 시즌2 시청자들이 꼽은 최고 인기 댄서로 선정됐다.
김설진은 지난 22일부터 '댄싱 9'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인기투표에서 24일 현재 19%의 득표율을 기록, 해외평가전에 진출한 총 26명의 댄서 중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설진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은 "춤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소름 끼치는 독특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팀원과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있다", "모든 팀원들의 능력을 연결할 수 있는 댄서다"와 같은 이유로 김설진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13%의 득표율로 김설진의 뒤를 쫓고 있는 인기 도전자는 '볼매 마성의 댄서' 안남근이다. 안남근은 탁월한 춤 실력도 춤 실력이지만 확실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춤출 때는 누구보다 잘 생겼다", "귀여운 매력남", "볼수록 매력이 철철", "여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처럼 안남근의 인간적인 매력에 푹 빠진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10%의 득표율을 얻은 '짱구소녀' 이윤지는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표현력으로 '댄싱 9' 시즌 2의 대표 ‘귀요미’로 자리잡았다. "수줍어하지만 춤을 추면 파워풀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와 같은 시청자 의견에서 느낄 수 있듯이 시즌 2 생존 멤버 중에서 막내로서 매력을 십분 발산하고 있다.
9%의 지지를 받으며 이윤지와 박빙의 인기대결을 벌인 비보이 박인수는 세계무대를 제패한 고난도의 비보잉 기술에 근육질이 돋보이는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윤지가 귀여움으로 사랑 받고 있다면 박인수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남자의 향기로 많은 팬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박인수의 강점에 대해 "웃는 모습이 귀엽고 기술과 표정이 좋다", "박인수가 웃을 때 녹아 내릴 것 같다", "무대매너와 쇼맨십, 테크닉을 겸비했다"고 평했다.
이 밖에도 블루아이의 훈남 발레리노 윤전일과 세계적인 현대무용수 최수진이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으며 인기를 확인했다. 윤전일은 국립발레단 출신 실력파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해외평가전까지 진출해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수진은 완벽한 균형감각으로 고난도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가 하면 스트리트 댄스의 느낌도 완벽하게 살려내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댄싱 9' 시즌 2 제작진은 "그 동안의 선발 과정을 통해 팬덤을 형성한 댄서들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공개방송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낼 복병 같은 도전자들도 있다. 시즌 1 당시 공개방송을 기점으로 팬층이 폭발적으로 뭉쳤던 것처럼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각 팀의 정예멤버가 확정되면 팬들의 관심도 더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최종선발전'은 사이판에서의 해외 평가전을 마치고 돌아온 도전자 가운데에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각 팀의 정예멤버 9명을 결정하는 단계다. 각 팀 마스터들은 도전자들의 무대를 보고 공개방송으로 진행될 '파이널리그' 무대를 승리로 이끌 9명의 조합을 완성하게 된다. 꿈을 잡기 위해 투혼을 불사르는 도전자들과 보석 같은 댄서들 중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심하는 마스터들의 결정에도 시청자의 날카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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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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