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에 함께 출연한 에프엑스 설리에 대해 "귀엽고 순수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예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설리에 대한 질문에 밝게 웃으며 "그 또래들처럼 귀엽고 순수한 면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배들이 많으니 얼마나 신경 쓰는 부분들이 많겠나. 영화 자체가 처음이고, 민폐를 끼치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다행히 흑묘 캐릭터가 엄청난 무술의 내공이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조금 어설픈 모습까지 캐릭터와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여월과 흑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해적'에서 바다를 제압한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설리는 노비출신의 해적 흑묘를 맡아 극중 여월의 오른팔을 자처하며 호흡을 맞췄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gato@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