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람파드, 뉴욕 시티와 2년 계약..."정말 흥분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5 07: 17

첼시와 이별한 프랑크 람파드(36)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욕 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
뉴욕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람파드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등번호는 첼시에서 달았던 8번이다.
올 여름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람파드는 13시즌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지난 2001년 웨스트햄에서 첼시로 이적한 람파드는 649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해엔 첼시 역대 팀 통산 최다골(203골) 기록을 세우며 레전드로 우뚝 섰다.

람파드의 차기행선지인 뉴욕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창단한 팀이다. 이미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영입한 데 이어 람파드까지 데려오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듬해 3월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람파드는 "뉴욕 시티에 입단해 정말 흥분된다"면서 "내 경험이 첫 시즌부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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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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