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빈소, 비통한 조문 행렬 계속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7.25 12: 04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난 가수 유채영의 빈소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행렬을 이루고 있다.
지난 24일 밤에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는 송은이, 박미선, 권진영, 노홍철, 정준하, 정은표, 김성수(쿨), 김구라 부자(아들 김동현), 주영훈, 사유리, 장성규(jtbc 아나운서), 이경실, 김지선, 채연, 배우 김정민, 구지성, 성대현(R.ef), 이화선, 송지효, 김장훈, 하리수, 미키정이 조문했다.
앞서 이날 오후에는 정가은, 채정안, 개그우먼 백보람, 신봉선, 가수 이지혜, 김경식, 김제동, 김숙, 홍지민, 김신영, 임창정, 유재석, 김종국, 윤기원, 라미란과 드라마 '천명'의 이진서 감독도 조문했다.

유채영이 오랜기간 연예계서 활동하며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인기를 모아 동료들 역시 다양한 방면의 많은 스타들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채영과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해온 김경식은 제작진과 함께 빈소를 찾아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현주는 늦은 밤까지 유족들을 위로하며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유채영은 2주 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2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편과 가족 외에 지난 21일부터 줄곧 병실을 지킨 김현주를 비롯, 오전에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가 유채영의 임종을 지켰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쿨에서 탈퇴한 후에는 그룹 US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변신, 1999년 '이모션'으로 테크노 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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