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선발 복귀 '이용규 제외, DH 김태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5 18: 24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2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용규가 선발에서 빠지는 대신 지명타자 자리는 김태완이 들어갔다.
한화는 25일 대전 KIA전에서 김태균이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김태균은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 충돌로 가슴을 다치며 7경기를 결장했다. 지난 23일 새벽에는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날 타격 연습을 소화하며 선발에 복귀했다.
반면 1번타자 이용규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용규가 빠진 지명타자 자리에는 김태완이 6번 타순으로 들어갔다. 김태완은 7월 8경기에서 29타수 14안타 타율 4할8푼3리 3홈런 1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용규가 빠진 1번 타순에는 고동진이 들어가 이학준과 테이블세터를 이뤘다. 이어 3번 최진행(좌익수) 4번 김태균(1루수) 5번 펠릭스 피에(중견수) 6번 김태완(지명)으로 중심타선을 구축했다. 최진행 김태균 피레 김태완이 동시에 선발출장하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아울러 2루수 정근우도 컨디션이 안 좋아 선발에서 빠졌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임익준이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한다. 김태균의 복귀와 함께 라인업에 변화를 준 한화가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