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교대역 외국인 god "학창시절 외국인이라 힘들었다"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7.26 09: 17

[OSEN=양지선 인턴기자] '교대역 외국인 god'로 유명세를 탄 안코드가 학창시절 외국인으로서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교대역 외국인 god' 영국 청년 안코드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코드는 자신의 모교를 방문했다. 학생들이 안코드를 보고 외국인이 한국말을 한다며 놀라워하자 그는 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안코드는 "학교 다닐 때 뭘 하든지 외국인이라고 눈에 띄었다"며 "외국인이라고 주목받는 게 싫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하게 가장 즐거웠을 때가 무대에 설 때"라고 밝혔다.
안코드는 "god 앨범을 우연히 받게 되고 '촛불하나'를 들었다. 무슨 말인지 모르면서 가사를 다 외웠다. 그냥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게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교대역에서 god '촛불하나'를 불러 화제가 된 외국인 안코드, 외다리 만능 엄마 오미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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