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김광현-오재영, 후반기 첫 승 길목서 맞대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7.26 11: 10

25일 맞대결이 비로 노게임 선언이 된 가운데 SK와 넥센이 다시 문학에서 맞붙는다. 김광현(26, SK)과 오재영(29, 넥센)이라는 좌완 투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SK와 넥센은 26일 경기에 김광현과 오재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 팀은 주말 3연전의 첫 경기였던 25일 노게임으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바 있다. 4-0으로 앞서고 있었던 넥센으로서는 오재영이 그 아쉬움을 지울 필요가 있다. 반면 한숨을 돌린 SK는 가장 확실한 카드인 김광현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 9승을 기록한 김광현은 올 시즌 확실히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회 2점을 내주며 다소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만 당시 경기는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고 김광현도 이번 경기에서 만회를 노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상승세다.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올 시즌 넥센전 두 차례 등판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4.09로 아직 승리가 없다. 넥센전 첫 승을 노린다. 통산 넥센전에서는 23경기에서 12승3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김광현이라 기대가 걸린다.
오재영은 전반기 10경기(선발 6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8.91로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선발 등판시 평균자책점도 8.65에 이른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12.79로 더 좋지 않았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통산 SK전에서는 29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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