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정근우, 연이틀 선발 제외 '이창열 1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6 17: 26

한화 2루수 정근우(32)가 허리 통증으로 연이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정근우는 26일 대전 KIA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정근우가 선발로는 나오기 어렵다. 대타로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근우는 허리 통증을 안고 있는 등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25일 대전 KIA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훈련은 소화했지만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정근우가 빠진 2루 자리에는 신인 이창열이 기용됐다. 이창열은 역시 선발에서 제외된 이용규의 1번타자 자리까지 꿰찼다. 이창열의 프로 데뷔 첫 1번타자 선발출장. 그는 1군 8경기에서 8타수 3안타 타율 3할7푼5리 2타점을 기록 중이다.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로 빠른 발을 살렸다.

한편 이용규도 전날에 이어 연이틀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응룡 감독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김태완을 지명타자로 쓴다"고 했다. 김태완이 6번 지명타자로 변함없이 선발에 포함됐다. 3~5번 최진행-김태균-펠릭스 피에와 함께 연이틀 선발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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