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스코, KIA전 6이닝 8K 1실점 '韓 데뷔 첫 QS'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6 20: 40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가 한국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했다.
타투스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5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한국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했다. 탈삼진 8개는 개인 한 경기 최다기록. 평균자책점도 9.88에서 7.32로 낮췄다. 팀이 2-1로 리드한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1회 시작부터 김주찬-이대형을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한 타투스코는 이범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어진 1사 2·3루에서 나지완을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안치홍의 1루 땅볼 타구를 다이빙캐치한 김태균의 호수비로 땅볼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막았다.

이어 2회에도 김다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민우를 헛스우이 삼진, 이성우를 2루 땅볼, 강한울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1사 후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를 내줬지만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그러나 4회 첫 실점했다.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 잡은 뒤 김다원에게 좌전 안타, 김민우에게 볼넷을 주며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이성우를 루킹 삼진 처리리했으나 강한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5회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 잡은 뒤 이범호와 나지완을 초구에 내야 땅볼 아웃시키며 삼자범퇴한 타투스코는 6회에도 공 6개에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하며 퀄리티 스타트 요건을 채웠다. 그러나 7회 첫 타자 이종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100개로 54개, 46개. 140km대 중반의 강속구로 과감하게 정면승부하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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