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송은범, 한화전 6이닝 2실점 QS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6 20: 41

KIA 우완 투수 송은범이 선발 복귀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다.
송은범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7.53에서 6.98로 낮췄다.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송은범은 1회 이학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진행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았다. 2회 김태균과 김태완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한 송은범은 3회 이양기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으나 조인성을 유격수 땅볼, 임익준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이창열-이학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진행을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잡고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을 뿐 김태완을 헛스윙 삼진 잡는 등 후속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요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5회 1사 후 임익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이학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1·2루에서 최진행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과 함께 동점을 내줬다. 6회에는 1사 후 대타 이용규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를 맞은 뒤 이양기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락하고 말았다.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104개로 스트라이크 62개, 볼 42개. 64일만의 선발등판에서 최고 149km 강속구와 주무기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뿌리며 부활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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