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김장훈 "세상 떠난 故유채영, 아직 와닿지 않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6 21: 23

가수 김장훈이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유채영에 대해 "아직 잘 안 와닿는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유채영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김장훈과 이휘재, 송지효, 현영, 솔비, 김한석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장훈은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잘 안 와닿아서 뭐가 슬픈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유채영은 2주 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2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날 유채영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쿨에서 탈퇴한 후에는 그룹 US의 멤버로 합류해 가수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유채영은 솔로 가수로 변신, 1999년 '이모션'으로 테크노 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