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연패 끊어서 다행, 다음주 최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7 21: 26

KIA가 4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KIA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홈런 4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7-5 대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광주 LG전부터 시작된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으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연패를 끊어 다행이다. 중심타선에서 해결해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헀다. 이날 KIA는 1회 나지완의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에 이어 2회 차일목의 솔로포, 이범호의 만루포, 안치홍의 솔로포가 터졌다.

이어 선 감독은 "다음주 일정이 만만치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다음 주중 마산에서 NC와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주말 광주에서 삼성과 홈 3연전을 갖는다. 상위팀들과 6연전이라 쉽지 않은 행보가 예상된다.
한편 패장이 된 한화 김응룡 감독은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3회까지 무려 12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송창현이 1⅔이닝 4피홈런 10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한화는 다음주 넥센-두산과 6연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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