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정경호 VS 류수영,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7 23: 00

'끝없는 사랑'의 정경호와 류수영 형제가 만나기만 하면 서로 날이 선 칼을 꺼내 들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2회분에서는 광훈(류수영 분)과 광철(정경호 분)이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광철은 광훈에게 "정치나 깡패나 비슷하더라. 천장군도 지금 깡패한테 부탁하러 온 거 아니냐"며 광철을 자극했다.

이어 "위대한 정치가가 꿈인데 깡패인 내가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이겠지. 인애는 언제 배신할거냐"고 물었다.
광훈은 "너가 왜 우리 사이 상관하냐. 깨지길 바라는 거냐. 총지배인님, 네 앞날이나 걱정해라. 네가 믿는 거 단칼에 무너질 수 있다"고 한 마디 했다.
광훈의 말에 분노했지만 침착하게 광철은 "오늘 인애 생일이다 기억은 하냐"며 물었다. 그러나 광훈은 이를 기억하고 있지 못한 듯 했다.
광훈은 "센척하지 말고 내말 기억해라. 손 회장 오래 못 간다"며 광철을 걱정했다. 그러나 광철은 광철은 "내 길은 내가 걸어가겠다"며 광훈의 말을 무시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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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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