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다시 고문실로 끌려갔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2회분에서는 인애(황정음 분)가 끝내 태경(김준 분) 때문에 고문실로 잡혀가 고문을 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태경은 인애의 얼굴이 엉망인 걸 보고 이유를 물었다. 인애는 고문실에 갔다가 풀렸다고 털어놓았고 태경은 자세히 말해 달라고 했다.
태경은 아버지(정동환 분)을 만나 유 교수를 풀어달라고 부탁했지만 혜린은 태경에게 분노했다.
이어 인애는 고문을 당하는 유 교수를 구하기 위해 미국 대사관 앞으로 나갔다가 납치를 당했다. 알고 보니 다시 고문실로 끌려가 있었다.
인애는 고문관으로부터 발길질을 당하고 피를 흘렸다. 그리고 영태를 이를 보며 비장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영태는 인애가 학생들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붙잡혀 와서 고문을 받을 때 풀어줬지만 혜린(심혜진 분)과 통화한 후 함정을 파서 인애를 다시 붙잡아 크게 고문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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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