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익 레미, 리버풀 이적 불발...메디컬 테스트 탈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28 07: 33

로익 레미(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리버풀 이적이 불발됐다.
리버풀행이 사실상 완료됐던 레미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스트라이커 레미의 영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레미는 850만 파운드(약 148억 원)의 이적료에 QPR서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영국의 모든 매체는 레미의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경우 레미의 리버풀행이 불발된 이유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레미의 이적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가 메디컬 테스트에서의 탈락때문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레미의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리버풀은 골치가 아프게 됐다. 현재 미국 투어를 실시하고 있는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레미를 생각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로 임대돼 뉴캐슬에서 14골을 넣은 레미가 수아레스의 공백을 어느 정도 채워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그러나 레미의 영입이 불발됨에 따라 리버풀은 또 다른 대체자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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